서귀포소방서 제공.

지난 6일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감귤과수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인근 과수원 관계자가 고모씨(63, 男) 소유 과수원 창고에서 흰연기가 다량 분출되는 것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지휘대 현장도착 당시 창고 앞 공터에서 전정목이 소각중인 상태로 관리인 김모씨(64, 男)가 오전 10시께 소각을 한 후 귀가한 사이 비화된 소각 불티가 낡은 창고 처마에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창고1동, 관리기, 컨테이너 용기, 냉장고, 전정기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재원인 및 피해조사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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