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출참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고품질 화훼 생산 및 수출 증진을 위해 2019년 수출용 백합 종구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제주시 관내 백합 수출참여 농가 및 생산자 단체로서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해 수출용 백합 종구 1구 당 350원, 총 20만구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수출용 백합종구 구입에 한해 사용해야 하며, 내수 출하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및 생산자 단체는 수출 신고필증 등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오는 4월 22일까지 해당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출용 백합 종구 구입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3만구, 10억 5465만 원을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백합 수출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구 구입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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