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이·착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특보
해상 돌풍 항해 조업 선박 안전 당부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역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고 지역에 따라 돌풍성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도 남부 앞바다(연안 바다 제외)와 동부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해상에는 돌풍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제주∼완도를 운항할 예정인 한일블루나래호는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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