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 도민들의 안전의식 up! 소방에 대한 관심도 up!

제주도 서부소방서 제공.

제주도 서부소방서가 오는 26일부터 119소방벽화 조성을 2개월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소방서(서장 고영국)는 119소방벽화 조성과 소담터 운영을 통해 기존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민들에게 좀 더 다가서는 청사 만들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소방 최초로 '역동적인 소방관, 친근한 영웅'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119소방벽화 이미지페인팅은 서부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 구조, 구급현장의 활약상을 그림으로 담게 된다.

특히, 이번 조성사업에는 그림에 재능이 있는 서부소방서 정철 소방교와 의무소방 출신 소재석씨, ㈜디자인 소다 직원 등이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서며,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부소방서를 방문하는 어린이, 민원인 등 도민들에게 안전의식과 소방 관심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부소방서는 도민들과 소통을 위해 서부소방서에 1층 로비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소담터'를 상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소담터에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도서가 준비돼 있으며, 자동CPR체험기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는 안전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와 더불어 그림, 사진 등 수상작을 상시로 전시하고, 누구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활약상을 그림으로 묘사한 벽화를 매개로 한층 더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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