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촉구결의안 채택…국회·교육부·보건복지부 발송

제주대학교가 내년도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22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결의안'이 재석의원 36명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

약학대학 최종 심사 결과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이달말 발표될 예정이다.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에는 제주대학교 약학대 신설로 인한 효과 및 도의회의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약학대 신설은 ▲제주지역 제약 및 바이오산업 관련 교육 인력 양성 등 의료산업 발전 ▲제주도민 및 국민 건강 증진 ▲산학연관 협력 등 지역산업에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약학대 신설대학 최종 선정시 도의회 차원에서의 교육 기자재 및 장학금·연구비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임을 시사햇다.

문경운 의원은 "1998년 제주대 의과대학 설립 이후 제주의 의료여건이 많이 향상되고, 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그러나 약학대학이 없어 제주대병원에 약사와 연구약제가 없고 도내 일반 약사도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 채택에 따라 국회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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