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윈드시어로 인해 추진력을 상실한 여객기가 해상에 불시착하는 해상사고 상황을 가정한 '여객기 해상불시착 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도상훈련에는 제주해경청(제주해경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남해어업관리단, 제주소방서, 제주보건소, 한라병원, 국립중앙의료원(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 등 8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기 해상 추락 사고상황을 대비해 훈련 참가 기관별 비상상황 대응계획 발표를 통해 대응 기관별 역할 및 임무 등 확인.기관 상호간 재난대응에 대한 이해도 향상, 협력사항 구체화.항공기 사고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 사고대응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재정립함으로써 항공기 사고 대응 및 구조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여인태 제주해양경찰청장은 "제주해역에서 발생 할 가능성이 있는 해양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강화해 상황대응 역량을 향상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