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개 시설하우스에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원격제어로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지역내 시설하우스농가(애플망고, 천혜향, 황금향, 하우스감귤) 중 시범사업 5개소를 선정했다. 사업비는 7500만원이다.

시범사업 시설하우스에는 영상녹화장치, 온·습도 및 환기, 관수·관비, 열풍기 등 하우스 환경젱어 자동화시스템을 조성하고 토양수분, 온·습도, 일사 등 시설 내 생육환경 정보 데이터 축적을 통해 생육 시기별 자동 정밀관리기술을 구축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스마트팜 농가 육성을 위한 체험·교육·영농기술 보급 등 테스트베드 교육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측은 "제주형 스마트팜의 보급으로 농업시설의 안정적 운영, 재해예방, 품질향상 등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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