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친환경 차광도포제를 이용한 고온기 시설하우스 시범사업 대상자 22개소를 모집한다.

차광도포제는 1000㎡당 12만1000원으로 일반 차광망 설치 비용과 비슷하지만 사용 편리 및 안전성, 희석배수에 따른 차광률 조절, 비바람에 의한 자연분해 등 장점이 있다.

지난해 토마토, 딸기, 감귤 등 30개소 보급 결과 생육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대상작목은 시설하우스 여름재배 토마토, 딸기, 상추, 만감류 등이다.

지원기준은 개소당 20a 면적에 차광도포제 2통을 지원하며 부족분은 농가 자부담으로 충당하면 된다.

선정은 동일작목 재배경력, 품목별연구회 등 작목재배 전문성이 높은 농업인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춰 작물의 생리장해를 경감시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기대된다"며 "효과 분석 및 농가 설문조사를 거쳐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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