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 건입동 소재 김만덕 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물의 날 기념식에는 물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 학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물관리 유공자 15명과 공모전 입상자 20명에게 제주도지사 및 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 종료 후에는 물사랑 실천 결의와 물사랑 홍보관 관람, 수돗물 시음회, 물사랑 이벤트 등을 통해 제주 물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상하수도본부측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소중한 제주 수돗물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가정마다 물을 아껴 쓰는 물 절약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지정·선포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매년 기념식과 물 관련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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