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명 모집에 72명 신청…지난해 수료율 80.8%

제주도는 주민자치대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주민자치대학은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위탁운영 방식으로, 상·하반기 6개월(15주,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15주 과정 중 10주 이상이 출석과 팀별워크숍 과제 제출 등 높은 수료 기준이 설정됐지만, 지난해 120명 중 97명이 수료하며 80.8%의 수료율을 기록했다.

또한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8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적으로 필요한 '기획서 작성', '예산수립·예산안 작성' 등의 과정을 추가로 편성했다.

올해도 60명 모집에 72명이 신청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주민자치 시대를 견인할 주민자치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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