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림읍 대림리(입정동) 일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구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 농경지 및 주거지 등 상습적 침수로 지난 2013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통해 지난달 공사를 발주, 내년 3월까지 대림리 43번지 일원부터 한림천까지 1.04㎞ 구간에 대해 배수로 시설물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24억원 규모다.

제주시 관계자는 "정비가 완료되면 대림 지역 농경지 34㏊ 및 주택 40채에 대한 침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