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께 극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기흉(기관지 확장증) 의심 응급환자가 있다며 제주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이날 긴급 이송을 요청받음에 따라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추자 대서리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 받아 오후 5시 45분께 제주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인계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자에 거주하는 이모씨(男, 67세)가 이날 오후 3시께 극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추자보건소를 찾았으나 추자보건소에서는 기흉으로 의심돼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긴급 정밀검사 및 치료가 요청된다고 판단하고 제주해양경찰서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추자 대서리항에서 환자 이씨와 보호자(배우자) 및 추자보건소 소속 간호사를 제주항까지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이에 인계받은 119는 환자와 보호자 등을 제주시내 병원(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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