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 관아(濟州牧官衙)' 안내·홍보 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주 역사문화와 원도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해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제주목 관아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새로이 발간된 리플릿에는 보물 제322호 관덕정은 물론 복원돼있는 외대문과 홍화각, 연희각, 우련당, 영주협당, 망경루, 귤림당 등 관아 건축물, 기간지주와 하마비 등 스토리텔링을 곁들일 수 있는 문화재들에 대한 안내가 수록돼있다.

또한 '탐라순력도-제주전최' 도판에 묘사된 관덕정과 목관아 전경을 함께 실어 당수 풍경과 비교하며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제주목 관아를 중심으로 '원도심 새롭게 보기' 간편 지도를 넣어 관람객들이 원도심 안에서 둘러볼만한 문화재와 문화공간도 소개하고 있다.

리플릿은 국문판과 외국어판(영어·중국어·일본어)을 별도로 만들어 외국인 관람객에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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