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4월 7일 4.3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4·3교육 성과 공유시스템 구축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4.3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100년의 물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4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힌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 4.3평화·인권교육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지난해 결실을 기반으로 올해는 정체성 교육과 연계한 더욱 내실화된 4.3평화‧인권교육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가 2.8독립선언과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100년의 역사 위에서 4.3의 진정한 본질과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4.3평화‧인권교육을 위해 교육들이 지속적 공유를 통해 확산될수 있도록 “4.3교육 성과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제주교육청에서는 올해에도 4·3평화·인권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초중고 특수학교 191개교에 대한 운영지원을 한다. 또 학교급별 4.3교재 활용, 4·3평화·인권 교육 명예교사제 운영, 4·3평화·인권 교육 연찬회 등을 추진한다.

4·3평화·인권 교육 도내 교사 대상 직무연수와 함께 17개 시도교육청 전국교사 직무연수도 진행한다.

한편 4·3 70주년인 지난해에도 4·3의 내면화·전국화·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평화·인권 교육과 사업들을 진행했으며, 주요성과로 ▲중·고교 검인정 역사 교과서 4·3집필기준 반영 ▲전국 교원 1000명 4·3평화인권교육 직무 연수 ▲대만 까오슝시와 협약 통한 2·28교육 교류 본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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