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소 21곳(제주시 12, 서귀포시 9)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3시 현재 전체 조합원 8만6505명 중 6만2893명이 투표에 참여해 7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농협 23개, 수협 7개, 산림조합 2개 등 32개 조합 중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남원농협, 안덕농협, 서귀포수협 등 5곳을 제외한 27개 조합에서 투표가 진행 중에 있으며 위미농협이 5파전으로 가장 치열한 곳이다.

제주도내 투표소는 제주시 12곳 서귀포시 9곳으로 총 21곳이다. 지역(지구별)조합의 선거인은 해당 조합의 주소지 관할 시(市)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다만, 조합의 관할구역이 제주도 전역인 감귤농협, 양돈축협, 어류양식수협 등 품목(업종별)조합의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상 주소지 관할 시(市)지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가 종료된 후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섬지역인 추자면과 우도면에서는 각 투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www.nec.go.kr/jvt/main.do)에서 투표소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다. 투표와 개표의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4년 전인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도내 31개 조합에 총 71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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