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13일 3층 중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해양환경공단, 수협과 제주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협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양쓰레기 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계획을 공유하고 제주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연안정화활동, 수중침적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적법 처리를 위한 교육.홍보 분야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해양경찰청장과 해양종사자와 현장 소통 간담회'시 용담어촌계 해녀총회장의 수중 폐그물 등 제거요청에 따라 오는 3월 20일 해경특공대.구조대를 동원해 수중 침적 쓰레기를 수거 할 계획이다.

또한, 바다의 날(5.31.).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셋째주)을 기념해 연안 정화활동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으로부터 해양쓰레기 불법 배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여객선.유도선.어선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해양종사자 스스로 해양폐기물을 적법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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