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네스코와 파트너쉽체결…5년간 매년 1억원 지원

제주개발공사가 전세계 물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유네스코와 파트너쉽 체결 이후, 제주 물의 세계화와 전 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유네스코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에 5년간 50만달러(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인구증가와 기후변화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서부-중앙 아프리카의 니제르, 카메룬, 베냉, 코트디부아르를 중심으로 수자원 문제 해결 노력에 활용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훈련프로그램(베냉) 및 식수 공급문제 해결 프로젝트(코트디부아르), 수자원 보전관리를 위한 토지 이용도 작성(서부-중앙아프리카) 등에 지원되고 있다고 개발공사는 설명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 뿐 아니라,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발공사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제주 청정 수자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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