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유인 도서지역 5곳(비양도, 추자도, 우도, 가파도, 마라도)에 대한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2015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섬 속의 섬 전기 문제 해결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8921가구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전기설비 교체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오는 12일 비양도 방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2200가구에 대한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옥내배선, 분전함,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노후·부적합 전기설비 교체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전등 보급, 전기안전의식 고취 리플릿 배포 등을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섬 속의 섬 전기 문제 해결 지원사업은 최근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 예방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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