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민 불편해소 최소화...협상 이어갈 것"

제주지역 버스회사 노사의 단체교섭.노동쟁의 조정이 결렬된 가운데, 노조측이 오는 13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7~8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총 1303명이 투표에 참여해 1245명이 파업을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경신 노조위원장은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에 대해 "노동위는 교섭이 미진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이미 11차례를 했는데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면서 "행정지도 내린 것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파업시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운행중인 665대만큼 전세버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면서 "주말동안에도 계속 만나면서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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