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농협] 김병수·진동철·강경남 3파전…다년간 노하우 강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내 32개 조합에 제주시 지역 40명, 서귀포시 지역 34명으로 모두 74명이 등록한 가운데 농협 23곳, 수협 7곳, 산림조합 2곳 등 도내 32개 조합의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선거원이나 사무소없이 후보 혼자만 선거운동이 가능해 후보들은 이름을 알릴 방법이 여의치 않아 한 명이라도 더 많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는 공정한 경쟁과 현명한 선택을 위해 공약을 중심으로 후보들의 면면을 살필 수 있도록 후보들의 공약들을 정리한다.

[애월농협]

좌측부터 김병수, 진동철, 강경남

김병수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그리고 소통과 신의를 강조하며 현장중심형 조합장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주요 농산물 생산자 가격 결정제 추진, 드론 농약 방제부서 운영 및 50% 지원, 농협복지종합타운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조합원 복지권익위원제를 도입해 조합원의 복지실현을 제시했다.

진동철 후보는 39년간 농협조합원으로 일하면서 농협의 변화 주도를 내세우며, 공선 조직 활성화와 종합산지유통센터 구축, 조합원 중심 중장기농협발전계획 수립, 조합 상호금융 특별자금 지원 등을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농업 현안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잘 알고 있어 농업인과 조합원들이 부자 농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강경남 후보는 강 후보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유통판매 혁신을 통한 소득기반 확충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농기계 수리 센터 다변화, 농기계 임대 사업 활성화, 복지타운 건립 등을 내세우며 29년간 애월농협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애월농협의 큰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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