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공.

지난 5일 오후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5일 오후 9시 50분께 차귀도 남서방 약 130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여수선적 안강망 어선 M호(89t, 승선원 12명)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수색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M호 선장 이모씨(61세)가 오후 8시 40분께 해상에 투망을 하기 위해 선원호출 벨을 눌렀으나 선원 장모씨(56세)가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을 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어선 4척과 관공선 1척에 실종자 수색에 동참을 요청해 함께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예상 해점을 중심으로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민간세력 및 관공선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후 선장 등 승선원을 대상으로 선원 실종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