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제주공항범추협’)가 5일 오후 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토부 및 제주도정에서는 제2공항 개발로 인한 혜택이 실질적으로 예정지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예정지 주민의 아픔 이해하고 도민사회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민들의 지혜를 모아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제주공항범추협’)가 제주 제2공항 개발에 대한 민간차원의 지역발전 및 도민이익 창출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제주공항추협은 5일 오후 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공항범추협 4명의 공동대표(김대형 제주상의 회장, 김영진 도 관광협회 회장, 김창희 재외도민회총연합회 회장, 오옥성 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와 59명의 위원을 새롭게 구성 재출범 했다.

이날 김대형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제2공항은 제주도를 위한 것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기본계획에 예정지 지역주민과 제주도민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시키는데 도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로 이는 범도민추진협의회가 새롭게 개편한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제2공항 개발로 인한 혜택이 실질적으로 예정지 지역주민들에게 환원과 함께 충분한 보상대책이 이루질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정지 주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충분한 지원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 해소를 위하여 설명회 또는 토론회를 적극 개최하여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국토부에 요청했다.

또 회의에 앞서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박정근 교수를 초청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및 상생방안’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이날 제주공항범추협은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28일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기본계획수립에 즈음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발표했다.

한편 제주공항범추협은 상생발전위원회를 운영해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 토론회나 설명회는 물론, 제2공항과 연계한 도민의견 수렴 및 대정부 건의, 예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방안제시 등 민간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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