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응급실 운영결과, 긍정적 반응

자치경찰 주취자 응급센터는 경찰관 3명을 파견, 24시간 경찰관 1명을 상시 배치해 2월 한 달동안 운영한 결과 총 45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은 지난 1월 31일부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 응급실내 주취폭력.난동.음주소란으로 인한 진료 방해행위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내 주취자 응급센터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음주로 인한 단순 소란행위 40건, 폭력을 수반한 난동행위 5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폭력수반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고 나머지는 모두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의료원에서는 그간 주취환자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찰관들이 상시 배치됨으로써 심리적으로나 실질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응급실 환자들의 안정보호.관리조치 후 바로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의료진들의 안정적 진료권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응급 의료대상자들의 안전한 진료권 보장을 위해 의학적 개입 및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병원 관계자 및 지역 복지시설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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