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대행 등 농기계 보급 확대…2022년까지 276억 투입

[제주도민일보DB]

제주도는 지역농협과 함께 농기계 보급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농업인 고령화 심화와 최저임금 인상에 의한 인건비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어려움 극복차원에서 이뤄진다.

2022년까지 매년 69억원(총 276억원)을 투입해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 지원과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농기계지원 협력사업으로 지역농협단위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사업과 농가 직접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편의장비 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대상은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희망하는 농민은 오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는 트랙터·콤바인·콩 탈곡기 등 1대당 1000만원(보조 90%, 자부담 10%) 이상의 기종을 지원하며 농기계보관창고 신축사업비 지원도 포함된다.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은 1농가당 400만원(보조 60%, 자부담 40%) 범위 내에서 소형 농기계(관리기, 동력운반기, 전동가위 등)를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작업 편의장비 부족으로 인한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해 농업경영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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