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18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4.16% 감소하고 사망자는 0명이라고 5일 밝혔다.

소방본부가 지난 겨울철 제주지역 화재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기간 중 총 207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대비 9건이 감소했고, 14명의 인명피해와 2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지난해에 비해 7명이 늘었으나, 대부분 경상자로 나타났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화재발생 감소요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한 것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간부급 지휘관 소방안전컨설팅, 관서별 특수시책 추진 등 화재취약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예방,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교육 등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3월부터 시작하는 봄철 화재예방대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화재피해 경감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