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가 제주도민의 대학으로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강철준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은 4일 제주국제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철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국제대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과 제주특별자치도라는 법제적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제주국제대 정체성의 핵심 키워드는 ‘제주도민대학’이라면서 이미 자리 매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그 근거로서 “▲탐라대부지 매입 등 도민 혈세가 상당금액 투입됐으며, ▲학교법인 이사들 대부분이 제주도가 추천하거나 공익이사 등으로 공공성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인 제주국제대의 성공과 발전은 제주교육특별자치의 성공의 핵심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총장은 "제주국제대가 도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대학졸업과 취업, 결혼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인생이 되도록 ‘개인밀착형 담임지도교수제와 JIU 평생네트워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총장은 “제주국제대는 이제부터 ‘제주도민대학’으로서 제주미래를 책임지는 자세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새로운 대학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