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에 도움을 줄 2019년 청소년 진로멘토단 28개 분야 2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멘토단은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진로강의와 진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접수인원은 39개 분야 42명이며 드론, 승무원, 변호사 등 전년도에는 진행하지 않았던 신규직업도 20개 분야 23명이 신청됐다.

서귀포시는 청소년의 희망직업 현황, 분야의 전문성 등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전문직업인으로 진로멘토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IT프로그래머, 경찰, 웹툰분야와 최근 청소년들이 관심을 보이는 드론, 금융(증권)전문가, 파티플래너를 포함했다.

선정된 28명의 진로멘토단은 오는 3월 8일 멘토위촉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4월부터 11월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의 진로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소질에 맞는 진로를 조기 발견하고 그와 연관된 활동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로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3월중 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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