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018년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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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항공여객과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이 다른지역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와 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발표한 ‘2018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상담건수는 모두 7521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상담 접수가 많았던 상위 5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241건)·항공여객운송서비스(176건)·침대(168건)·택배화물운송서비스(166건)·스마트폰(157건) 이다.

또 지난해에 비해 불만이 증가한 상위 품목은 침대(522%), 투자자문·컨설팅(400%), 양복세탁(116%), 호텔(73%), 전기세탁기(68%) 등 순이었다.

제주지역은 지역특성상 항공과 택배화물운송서비스에 대한 상담접수가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침대와 관련한 상담접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불거진 '라돈침대 사태'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 등은 이번 상담분석 결과 나타난 제주지역 소비자불만 특성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 맞춤형 소비자교육, 정보제공 및 피해구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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