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행사 기간동안 소방력 전진배치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서부소방서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소방서(서장 고영국)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3월 7~10일 4일간 열리는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추진방침으로는 △화재예방을 위한 행사장 특별 소방안전점검 △유사시 초기 대응활동 전개를 위한 소방력 현장 배치 △행사장 소방활동 총괄 관리를 위한 현장지휘소 운영 △화재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행사장 주변 소방순찰 강화 등이다.

본 행사에 앞서 3월 6일에는 서부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관계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이 사전에 가스.전기 시설 등 안전 설치기준 준수여부 등 행사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는 8일에는 소방력 79명(소방 59명, 의용소방대 20명)과 소방차량 5대를 투입하고, 오름불놓기 행사가 있는 9일에는 비상단계를 발령해 소방력 184명(소방 104명, 의용소방대 80명)과 소방차량 9대를 행사장에 전진 배치하여 방화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풍주의보 발령 등 기상악화 시에는 비상단계를 높여 390명(소방 180명, 의용소방대 210명)과 소방차량 22대를 추가 투입 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소방안전체험장 및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편의를 위해 행사장 안내 및 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재, 구조, 구급 등 상황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부소방서는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제22회 제주들불축제를 찾는 관광객 및 도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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