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병원 재활센터 H교수의 폭행과 갑질 행위와 관련 성명 발표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7만1000여 물리치료사들은 제주대학병원 재활센터 H교수의 폭행과 갑질 행위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대학교 징계위원회의 처벌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2018년 11월 29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교수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당사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병원 차원에서의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2019년 2월 20일 제주대학교징계위원회는 제주대병원 H교수에 대해 "해당교수의 비위행위가 결코 가볍지 않고 사회적으로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교육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킴에 따라 중징계처분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본인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병원직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점을 고려해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H교수는 피해자들을 2차 가해하고 피해자들을 고발하는 상식을 벗어난 돌출 행동으로 피해자는 물론이며 성실하게 환자진료의 최선을 다하는 의사의 이미지까지도 훼손하는 등 그 모습이 반성을 통한 자숙의 모습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 고 성토했다.

물리치료사들은 "그동안 H교수의 행동으로 힘들어하는 해당 물리치료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며, 환자분의 안전한 치료 보장을 위해서 제주대병원, 제주대학교, 제주도청, 제주도의회,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성실하고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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