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사진제공]

24일 오전 10시 47분께 표선면 하천리 더덕 재배밭에서 잡풀 소각 중 인근 감귤과 수원으로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감귤과수원 관계자인 강모씨(53.男)의 진술에 따르면 24일 더덕 재배밭에서 더덕 새순이 올라오도록 마른 잡풀을 제거해 밭의 잡풀을 태우던 중 불씨가 바람에 의해 인근 감귤 과수원으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감식 한 바 더덕 재배밭에서 잡풀을 소각한 흔적이 확인되고 바람이 4.9m/s로 남동풍으로 불어 불씨가 인근 폐목 및 감귤과수원으로 옮겨 붙었다.

이날 화재로 인해 감귤나무 15본과 방풍림 18본이 소실되고, 소방서 추산 5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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