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2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마을길에서 운전자 정모씨(48.男)의 베르나 승용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운전자인 정씨가 마을길 주변 단독 교통사고 후 차량 견인을 위해 사고현장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에서 화염이 목격돼 119로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 및 현장을 감식한 바 마을길 진입 중 운전 미숙으로 묘지 주변 돌더미를 추돌 후 엔진 하부에서 누출된 연료 등이 고온의 배기관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돼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승용차량이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4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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