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 특별활동프로그램을 페지를 반대하는 도민청원이 제주공론화위원회에 상정될 의제를 상정하는 도민청원 게시판에 첫 의제로 올라온 가운데 도민 500명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홍정자 제주지부장은 "초등 돌봄교실 특별프로그램 폐지는 돌봄 교실의 질의 저하, 기능의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돌봄교실 특별프로그램 폐지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강화돼야 한다"며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돌봄교실은 학교내 가정"이라며 "학교 정규교육 과정에서 다뤄지지 않는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별프로그램 폐지과정에서 교육청은 "학부모, 학생, 돌봄전담사, 교사, 도민 등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는 반드시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의제를 논의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1일 돌봄 전담사 근무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렸고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 많아 본연의 목적에 맞는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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