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공]

제주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1일 오후 8시 57분께 제주 한림 비양도 북서방 35km 해상에서 목포선적 안강망어선 Y호(29t, 승선원 선원 7명)에 화재가 발생해 인근 경비정 2척과 방제정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Y호는 19일 추자 신양항에서 오후 9시 8분께 출항해 비양도 북방에서 조업 중 기관실쪽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같은 선단의 또 다른 Y호가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경비정 현장 도착전에 자체 진화해 선장 장모씨(男, 59년생) 등 승선원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인근 해양오염도 없다고 밝혔다.

해경측에서는 현장에서 화재선박을 확인한 바 화재원인을 기관실 상부 전선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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