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장 연두방문 마무리…건의사항 461건 수렴

제주시민들의 불편사항은 교통주차, 도로, 환경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희범 제주시는 지난달 21일 한림읍을 시작으로 지난 15일까지 24개 읍면동에 대한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

종전 1시간이던 주민과의 대화를 2시간으로 확대한만큼 다양한 시민의견이 수렴됐다는 평.

총 461건의 건의사항 중 분야별로는 도시걸설이 1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교통(92건)과 청정환경(69)이 그 뒤를 이었으며, 농수축산-자치행정(각 46건), 문화관광(35건), 복지위생(21건) 순이다. 기타도 25건이다.

읍면지역의 경우 농수산 지원확대 및 축산악취 해결 등 1차 산업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은 반면, 동지역은 대중굩통 및 주차장 확충, 차고지증명제 등 교통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와함께 마을복지회관 설치, 주민참여예산 제도개선, 범죄예방 CCTV설치, 녹지공간 조성, 주거환경개선, 마을회관 건립 및 유지보수 등의 건의도 잇따랐다.

제주시 관계자는 "거느이사항 중 시급하거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은 추후 예산확보 등 추진상황을 주민들에게 수시로 설명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두방문에서 제외도니 추자와 우도면은 향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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