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활어차 9272대·6만4581t 공급…품질-유통경쟁력 향상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시설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5억3100만원(도비 2억8000만원, 자담 2억5100만원)을 투입해 2017년 제주항 2부두에 시설,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9272대에 6만4581t의 냉각해수를 공급했다. 1일 40대분(320t 규모)의 냉각해수(10℃ 이하)를 연중 공급한 셈이다.

냉각해수 공급으로 종전 담수 얼음 사용시 수온상승과 염도하락(33→24%밑) 문제를 해소해 육지부 유통시 활광어 품질 향상 및 저렴한 냉각해수 공급으로 유통경쟁력도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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