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개원허가 마감…元 "상황 보면서 대처할 것"

국내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과 관련 내달 4일 개원허가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부작용 최소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13일 연두방문 차 서귀포시를 찾은 원희룡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조건부허가에 따라 녹지국제병원은 다음달 4일까지 개원을 안할 시 허가가 자동 취소된다.

현재까지 의사 채용도 이뤄지지 않는 등 다음달 개원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

원희룡 지사는 "녹지국제병원이 탄생되기가지 역사도, 조건부허가 과정역시 복잡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개원여부에 대해 사업자도 많은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 지사는 "(개원과 관련)여러가지 경우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며 "미리 앞서서 얘기하기 보다는 상황이 나오면 그에 맞게 대처할 것이고, 제주도 부담, 부작용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스케어타운 진척율이 57%에 그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병원 개원 여부에 따라 탄력이 붙든지 하지 않겠느냐"며 "어떤 상황에서든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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