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구자헌)은 12일 오후 2시 제주도당사에서 4.3 유족회 송승문 유족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3명과 4.3특별법 개정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승문 4.3유족회장은 "올해 4.3특별법 개정작업을 통해 4.3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4.3유족회와 함께 4.3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4.3유족회와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이념을 넘어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기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자헌 도당위원장은 "최근 4.3 관련 공소기각 판결이 던지는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향후 중앙당과 함께 특별법 개정안이 공론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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