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교실 본연 취지 실현…또래 인성 중심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교육청이 돌봄교실의 본연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돌봄교실에서 운영하던 특별프로그램을 페지하기로 했다.

1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특별프로그램은 돌봄 전담사의 휴게시간을 위해 진행됐었는데 지난 1월 교육공무직 노동조합과 돌봄 전담사 근무시간을 기존 1일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렸기때문에 본연의 목적에 맞에 돌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돌봄교실 특별프로그램운영과 관련 돌봄교실의 아동들 70%가 방과후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생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놀이와 휴식, 인성 증진 등 돌봄 교실 본연 취지를 실현하느데 그 지원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돌봄전담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돌봄전담사를 중심으로 돌봄 프로그램 연구회 또는 동아리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기존 예체능 등 방과후 프로그램과 중복을 피하고 독서하기, 그림그리기, 역할 모둠 활동 등 놀이와 휴식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함께 일부 학교에서 나타나는 돌봄 교실 대기 학생에 대해서는 ▲돌봄교실 증설 ▲방과 후 연계형 돌봄 교실 운영 확대 ▲방과후 마을학교(아동돌봄 포함) 등을 통해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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