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선정총회 개최 예정… 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한화건설 3파전 예상

제주 이도주공1단지 조감도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을 두고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홍보에 나서는 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이 조만간 시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망에 오르고 있는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입찰에 참여하는 3개 건설사들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점처진다.

특히 조합이 컨소시엄 구성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시공사 선정총회는 빠르면 4월중에 개최해 시공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제주시 구남로7길 36(이도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4층 아파트 11개동 795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한편 이도주공1단지는 1984년에 준공 지상5층 아파트 14개동 480가구 규모로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한상태이며 지난 2017년 5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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