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전기차 대비 충전기 확보율 90.6%…개방형 충전기 추가설치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충전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 설치된 충전기는 1만4108대로, 등록 전기차 1만5594대 대비 90.6%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기차 보급계획은 6000여대로 이에 맞춘 충전인프라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우선 환경부에서 개인용 홈충전기 설치시 13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차원에서 공공주택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공공주택 거주자 및 렌트카 이용자들을 위한 개방형 충전기 109기를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공공주택과 주변에 충전기 3기 이상 설치하는 충전스테이션을 확대해 공동주택 거주자 중 전기차 이용자 누구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도내 설치 충전기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개방형 충전기에 대해 제주에너지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안전점검을 반기별 1회 실시하는 한편, 충전기 관리기관 간담회 분기별 1회 정례화, 전기차 서포터즈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모바일앱과 콜센터 운영서비스 질을 높이고, 충전소 안내판, 충전구역표시도 정비하는 등 홍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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