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날인 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많고, 산지는 오전(06시~12시)에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부(제주시)에는 오전까지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는 대체로 맑겠다.

1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다.

오전(06시~12시)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산지에 눈이 조금 내리겠으며,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산지 도로(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에는 내린 눈이 얼어 결빙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저기온은 1.0~3.0, 최고기온은 7.0~9.0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내일(2월 1일) 아침기온은 1~3℃ 분포로 오늘보다 3~4℃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제주시 기준 영하 3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1.0~4.0m로 현재, 제주도전해상(남부연안바다, 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10~16m/s, 36~57km/h)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유의파고 2~4m) 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산지와 북서부(대정읍, 한경면, 한림읍, 애월읍, 제주시)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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