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 첫 '생활·지원 실태조사'…65세 이상 42.5% 차지

제주도는 도(道) 단위 최초로 '고령장애인 생활 및 지원현황 실태조사'를 실시,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9만5961명으로 도민 전체의 14.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장애인 고령화(1만5255명, 등록장애인 42.5%)도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고령장애인은 신체적·심리적 건간, 돌봄지원 제도의 분절적 전달체계, 맞춤형 프로그램 부족, 가족유지 어려움, 성년후견인제도와 노후준비 등의 욕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련 조례제정, 고령장애인지원센터 설치, 장애인커뮤니티케어 모델개발 및 시업사업 추진 등 다원적인 해결방안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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