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주큰굿보전회 집전 관덕정 마당서

제주 입춘 굿에서만 볼 수 있는 '낭쉐코사'가 제주큰굿보전회 집전으로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 관덕정마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낭쉐 문화의 비중이 확대된다. 낭쉐는 사전에 제작돼 공항과 항만등에 설치되면
낭쉐코사와 낭쉐몰이 등이 주요 볼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낭쉐코사는 제주 심방들이 입춘굿에 앞서 탐라농경의 상징인 소를 나무로 만들고 금줄을 친 후 고사를 지냈다는 입춘굿의 과거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제는 큰심방이 지낸다. 주사는 조선시대 제주성 서문 안쪽에 있었던 관아의 부속시설로, 관아에서 필요한 목재를 보관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 낭쉐코사는 2019탐라국입춘굿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참가팀(세경제, 마을거리굿, 입춘거리굿, 춘경문굿, 마을별·세대별 워크숍 참가팀 등)들이 참석해 한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또 모든 참가팀들과 함께 목관아 외문문에서 중대문까지 춘등걸기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