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제24대 회장에 고운진 동화작가(사진)가 당선됐다.

제주문인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고운진씨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고운진 작가는 부회장으로 동반 출마한 김병심 시인,이철수 수필가,이창선 시인과 함께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감사에는 고연숙 수필가, 김순신 수필가 등을 선출했다.

고 신임 회장은 제주시 오등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3년 제주신인문학상을 받은 이후 1994년 계간 '우리문학'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1997년 〈설이가 본 세상〉을 시작으로 2014년 〈도토리묵〉 등 5권의 창작동화집을 상재하였으며 40년간 교원으로 재직하면서 저청초·중학교 교장 곽금초등학교 교장, 일도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제주학생문화원장으로 퇴임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제주문인협회 감사, 제주문인협회 선거관리위원장, 제주아동문학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이사와 제주신보 문화칼럼 해연풍 필진으로 활동중에 있다.

한편, 제주문인협회 회장 이·취임식은 2월 1일 오후 6시 호텔하니크라운 별관 2층에서 개최된다.

제주문인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제주문학관 개관사업 참여, 제주문학발간, 전국문학인 포럼 참가, 찾아가는 북콘서트, 제주문학상 시상, 탐라문화제 문학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