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접수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경무관 여인태)은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10분께 차귀도 남서쪽 약 6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 어선(39t, 유자망, 승선원 12명)에서 선원 이모(52세, 男)씨가 그물을 내리던 중 로프에 머리를 맞아 출혈과 함께 의식을 잃어 해경으로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 중인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오늘 오전 9시 10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14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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