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고석찬)에서 지난 11일 객장에 근무하는 청경이 최근 전화금융사기와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대출사기를(예방금액 5백여만원)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고객 김모(58세)씨가 카드론 상환을 위해 은행을 방문해 청경에게 금액을 이체 해달라며 카카오톡 내용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를 확인하던 청경은 상환계좌가 개인계좌로 되어 있는 것을 의심 지점장에게 보고를 했다.

확인한 결과 대출사기임음 고객에게 말씀드리고 계좌이체를 하지 않도록 처리해 사고를 미리 방지했다.

대출사기범은 교묘히 농협직원 명찰을 위초 카카오톡상으로 본인이 직원임을 확인시키고 고객을 안심시키는 대범함을 보였다.

연락처 또한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1644-4000번으로 번호가 바뀌며 가짜 농협콜센터 번호가 뜨고 전화를 받은 곳은 인테리어 업체였다.

고석찬 지부장은 "지속적인 금융사기예방을 위한 직원교육이 빛을 발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출사기범이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카카오톡으로 보낸 가짜 신분증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