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민협의회 구성 마무리…효율적 예산반영·집행 기대

제주도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한 '제주도 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의 후속조치로, 주민과 입주예술인 중심으로 마을활성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 논의를 하게 된다.

우선 지난해 5월 선정한 신규 문화시설 유치 부지를 연결하는 기반시설(도로 및 상하수도) 연결공사와 계절화 식재 공사를 위한 시설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11개 신규 문화시설 조성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주민협의회 중심의 소통으로 문화지구 관리계획의 착실한 이행을 확보하고, 문화지구의 특색에 걸맞는 건축행위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반영과 집행에 노력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지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거점지역"이라며 "가족과 함께 찾는 투어명소가 되도록 지속적인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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