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등

연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가운데 제주지역도 이틀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 서부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어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시 연동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91㎍/㎥, 74㎍/㎥로 ‘나쁨’ 수준이다. 이도동은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제주 서부권인 서귀포시 대정읍은 86㎍/㎥로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역시 101로 ‘나쁨’이어서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예보등급 ‘나쁨’은 대기 중 농도가 81~150㎍/㎥, 초미세먼지는 36~75㎍/㎥ 일 때 내려진다.

‘매우 나쁨’은 미세먼지 151㎍/㎥, 초미세먼지 76㎍/㎥ 이상일 때를 뜻한다.

한편 오전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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