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거주중인 외국남성이 분실한 지갑을 찾아준 제주도민과 자치경찰 공무원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외국인의 부인은 지난해 12월 26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현금과 금융정보가 기재된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한 것을 알고 다녔던 곳을 되돌아가 보았으나 찾지 못했다.

그러나 표선면 소재에서 일을 하고 있는 김모씨(여)가 이를 발견해 자치경찰로 분실물 습득 신고를 하고 자치경찰 담당 형사가 지갑에 들어 있는 정보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 후 분실자에게 연락 후 인계했다.

외국인 부부는 습득자 김모씨의 선행과 자치경찰 담당 형사의 투철한 업무수행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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